감자 물에 담가놓기 담가 보관
껍질을 벗긴 감자는 공기와 닿는 순간부터 색이 변하기 시작합니다. 요리 전 미리 손질해두는 집이 많다 보니 물에 담가두는 방법을 찾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제대로 담가두면 갈변도 막고 신선도도 며칠 더 유지할 수 있어 알아두면 요긴합니다.
왜 물에 담가야 하나
감자를 깎아두면 표면의 전분과 효소가 산소와 만나 갈색으로 변합니다. 이때 찬물에 완전히 잠기도록 담가두면 산소 접촉이 차단돼 갈변을 막을 수 있습니다. 동시에 감자 겉면의 여분 전분이 물로 빠져나가면서 조리했을 때 식감도 한결 깔끔해집니다. 요리 준비 시간을 앞당기고 싶을 때 특히 유용한 방법입니다.
담가 보관하는 방법
깎은 감자를 밀폐 용기에 넣고 감자가 완전히 잠길 만큼 찬물을 부어줍니다. 뚜껑을 덮어 냉장고에 두면 3일에서 일주일 정도 신선함이 유지됩니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 물이 뿌옇게 흐려지는데, 이는 전분이 녹아나온 것이므로 하루에 한 번씩 물을 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을 갈지 않고 오래 두면 오히려 냄새가 나고 상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통감자는 물에 담그지 않는다
껍질째 있는 생감자는 물에 담가 보관하는 방식이 맞지 않습니다. 표면에 수분이 남으면 곰팡이가 피기 쉽고 싹도 훨씬 빨리 올라오기 때문입니다. 통감자는 흙만 가볍게 털어낸 뒤 씻지 않은 상태로 종이봉투나 신문지에 싸서 서늘하고 통풍이 되는 곳에 두는 편이 낫습니다. 사과를 함께 넣어두면 에틸렌 가스가 나와 싹 트는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물에 담가 보관하는 방법은 손질해둔 감자를 오래, 깨끗하게 유지하는 데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다만 매일 물을 갈아주는 관리가 뒤따라야 제 효과를 볼 수 있고, 껍질째 있는 감자라면 물기 없이 서늘한 곳에 두는 방식이 더 잘 맞는다는 점을 구분해서 기억해두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