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비료주는 시기 방법
고추 농사는 비료를 언제 어떻게 주느냐에 따라 수확량 차이가 크게 벌어집니다. 밑거름으로 기초 체력을 다지고 웃거름으로 결실기 양분을 보충하는 두 단계 관리가 기본입니다. 노지 고추라면 정식 시기인 5월 상순부터 순서대로 비료 계획을 세워두는 편이 좋습니다.
정식 전 밑거름, 뿌리 자리를 잡는 단계
정식하기 2주 전쯤 밑거름을 넣어 토양을 미리 안정시켜 둡니다. 퇴비와 함께 인산과 칼리 성분을 밭 전면에 고르게 뿌리고 갈아엎으면 뿌리가 자리를 잡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밑거름 단계에서 인산을 충분히 넣어두면 이후 뿌리 발달과 꽃눈 형성이 순조롭습니다.
정식 후 25~30일, 첫 웃거름
본밭에 옮겨 심은 지 25일에서 30일이 지나면 첫 웃거름을 줍니다. 이 시기는 줄기와 잎을 키워야 하는 단계라 요소비료를 포기 사이에 구멍을 뚫어 넣어주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10a당 10에서 15kg 정도가 기준량이며, 토양이 축축한 비온 다음 날 저녁 무렵에 주면 흡수가 잘됩니다.
열매가 맺히는 시기, 요소와 황산가리 병행
두 번째 웃거름부터는 고추가 열리기 시작하므로 요소와 황산가리를 함께 씁니다. 두 성분을 10kg씩 섞어 두둑과 고랑 사이 경사면에 뿌려주면 뿌리에 닿는 양분이 고르게 퍼집니다. 꽃이 필 때는 인산, 열매가 달릴 때는 칼슘과 칼리 비중을 높여 뿌리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시비하는 것이 요령입니다.
9월 초까지는 최소 3~4회 웃거름을 이어가야 수확기까지 나무 힘이 유지됩니다. 기상 여건과 생육 상태에 따라 시비량과 간격은 조금씩 조정하되, 비료를 준 뒤에는 물 관리를 함께 챙겨야 흡수율이 떨어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