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 설날 노래 까치까치 동요

까치까치 설날 동요는 누구나 한 번쯤 불러본 대표적인 명절 노래입니다. 윤극영 선생이 1924년에 작사·작곡한 이 동요는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국인의 설날과 함께해 왔습니다.

동요의 내용과 구성

이 동요는 총 4절로 구성되어 있으나 주로 1절만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1절 가사는 까치의 설날은 어저께이고 우리의 설날은 오늘이라는 내용으로 시작하여, 곱고 고운 댕기를 드리고 새로 사온 신발을 신는 아이의 들뜬 마음을 표현합니다. 2절에서는 노랑저고리를 입은 언니와 색동저고리를 입은 동생이 등장하며, 부모님께 절을 올리는 설날의 풍경이 담겨 있습니다.

까치설날의 유래

가사 속 까치설날은 설 전날인 섣달 그믐날을 가리키는 순우리말입니다. 국어학계에서 가장 유력한 설은 작은 설을 뜻하는 아찬설 또는 아치설이 세월이 흐르며 음운 변화로 까치설로 변했다는 것입니다. 남서 다도해 지방에서는 물때를 나타내는 아치조금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데, 경기 지방에서는 까치조금이라고 부르는 것도 이러한 음운 변화의 예시로 볼 수 있습니다.

동요에 담긴 문화적 의미

이 동요는 설날을 맞아 새 옷과 새 신발을 준비하고, 가족이 모여 세배를 드리는 한국의 전통 명절 풍습을 생동감 있게 담아냅니다. 까치가 울면 반가운 손님이 온다는 옛 믿음처럼, 동요 속 까치는 명절의 기쁨과 설렘을 상징하는 존재로 해석됩니다. 윤극영 선생의 이 동요를 통해 까치설날이라는 말이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게 되었으며, 지금까지도 설 명절의 대표적인 노래로 사랑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