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장사 씨름 대회
설날장사 씨름대회: 민족 명절에 펼쳐지는 전통 모래판 승부
설날장사 씨름대회는 민족 대명절인 설날을 맞아 열리는 전통 스포츠 축제로, 추석장사 및 단오장사와 함께 연중 3대 명절 씨름대회로 손꼽힙니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전국 32개 팀 291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체급별 최강자를 가리는 권위 있는 대회로 자리잡았습니다.
대회 일정 및 체급별 경기
대회는 2월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충남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됩니다. 12일 예선을 시작으로 13일 여자부 개인전 및 단체전 결정전이 열리며, 14일 소백장사(72kg 이하), 15일 태백장사(80kg 이하), 16일 금강장사(90kg 이하), 17일 한라장사(105kg 이하), 18일 백두장사(105kg 이상) 결정전 순으로 경기가 펼쳐집니다. 남자부는 5개 체급, 여자부는 매화(60kg 이하), 국화(70kg 이하), 무궁화(70kg 이상) 3개 체급으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씨름 경기 방식
씨름 경기는 3전 2승제로 진행되며, 결정전은 5전 3승제로 치러집니다. 선수들은 샅바라는 허리띠를 착용하고 다리샅바와 허리샅바를 잡은 뒤 경기를 시작합니다. 상대방을 모래판에 넘어뜨려 무릎 이상의 신체 부위가 땅에 닿으면 승리하게 됩니다. 금강급은 상대적으로 가벼운 체급으로 빠른 속도와 화려한 기술이 돋보이며, 앞무릎치기, 배지기, 들배지기, 차돌리기 등 다양한 기술이 펼쳐집니다.
태안의 씨름 중심지 부상
태안군은 2021년 추석장사, 2022년 대통령배, 2024년과 2025년 설날장사 대회를 유치하며 새로운 민속씨름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금강장사 결정전을 비롯한 주요 경기는 KBS1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되며, 샅바티비 유튜브 채널에서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거제시청 이연우 선수가 매화급에서 통산 8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여자부 최다 우승 기록을 이어가고 있으며, 구미시청 김남엽 선수는 소백급에서 생애 첫 장사 타이틀을 획득하는 등 다양한 스토리가 펼쳐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