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국 삽목시기
수국은 삽목(꺾꽂이) 번식이 비교적 잘 되는 식물입니다. 시기와 방법만 잘 지키면 큰 비용 없이 원하는 만큼 개체를 늘릴 수 있습니다.
수국 삽목 적기
수국 삽목의 최적 시기는 5월 중순7월입니다. 꽃이 피기 직전인 56월의 녹지 삽목이 가장 성공률이 높습니다. 이 시기의 줄기는 충분히 성숙하면서도 아직 딱딱하게 굳지 않아 발근 세포 활성도가 높습니다. 가을(9~10월) 삽목도 가능하지만 발근까지 시간이 더 걸리고 성공률이 다소 낮아집니다. 겨울 삽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삽수 선택과 준비
삽수는 올해 자란 새 줄기 중에서 마디가 23개 포함된 812cm 길이로 자릅니다. 꽃봉오리가 달린 가지보다 꽃이 없는 영양 줄기가 발근에 유리합니다. 아래쪽 잎은 모두 제거하고, 위쪽 잎 2~3장만 남기되 크면 절반으로 잘라 증산을 줄입니다. 절단면은 날카로운 칼로 비스듬히 잘라야 뿌리 내릴 면적이 넓어집니다.
삽목 매질과 방법
삽목 용토는 펄라이트 단독 또는 펄라이트와 피트모스를 반반 섞은 혼합토가 적합합니다. 일반 원예용 흙은 수분이 과해 줄기 썩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삽수 아래쪽을 발근 촉진제(루톤 등)에 살짝 찍어 심으면 성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심은 깊이는 줄기 길이의 1/3 정도가 적당합니다.
삽목 후 관리
삽목 후에는 직사광선을 피하고 밝은 그늘에 둡니다. 비닐이나 투명 뚜껑으로 덮어 습도를 75% 이상 유지하면 시들음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매일 분무기로 잎에 물을 뿌리되, 흙에는 과습이 되지 않게 조심합니다. 3~6주 후 새 잎이 돋아나면 발근 성공 신호이며, 이때부터 점차 햇볕에 적응시킵니다.
수국은 삽목 성공률이 높은 편이라 처음 식물 번식을 시도하는 분들에게 좋은 연습 대상입니다. 시기와 습도 관리만 잘 지키면 한 포기에서 여러 개체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