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제철 생선 종류 구이

더위에 입맛이 떨어질 때일수록 살이 오른 제철 생선 한 토막이 반갑습니다. 여름 바다에서 나는 생선은 기름기와 감칠맛이 절정에 오르는 시기라 구이로 먹기에 특히 좋습니다. 어떤 생선이 지금 제철인지, 또 어떻게 구워야 맛이 사는지 짚어봅니다.

지금 제철인 생선들

생선 특징
장어 기력 보충에 좋은 여름 대표 보양 생선
갈치 살이 통통하게 올라 구이로 인기
병어 뼈가 억세지 않고 살이 부드러움
농어 담백하면서 감칠맛이 도는 흰살 생선
민어 여름 생선 중 몸값이 가장 높은 편

이 가운데 구이로 가장 즐겨 먹는 것은 장어와 갈치입니다. 민어는 회로도 많이 찾지만 값이 꽤 나가는 편이라 특별한 날 상에 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팬에서 눌러붙지 않게 굽는 법

생선을 구울 때 가장 흔한 실패는 껍질이 팬에 들러붙는 것입니다. 팬을 충분히 달군 뒤 생선 표면에 기름을 살짝 발라주면 단백질이 빠르게 응고돼 들러붙지 않습니다. 밀가루를 얇게 입혀 구우면 비린내가 줄고 겉은 바삭해지며, 기름이 튀는 것도 덜해집니다. 뒤집는 타이밍도 중요한데, 한쪽 면이 충분히 익기 전에 자주 뒤집으면 껍질이 찢어지기 쉽습니다.

오븐으로 구울 때 포인트

오븐 구이는 기름을 덜 쓸 수 있지만 조리 시간이 길어 수분이 날아가기 쉽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오븐을 충분히 예열한 뒤 유산지를 깐 팬에 생선을 올리고 소금, 후추로 간을 합니다. 비린내를 잡으려면 레몬즙을 살짝 뿌려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오븐 안에 물을 담은 그릇을 함께 넣어두면 수증기가 생겨 생선살이 퍽퍽해지는 것을 막아줍니다.

살이 오른 여름 생선은 손질과 굽는 방법만 잘 맞추면 집에서도 충분히 맛있는 한 상을 차릴 수 있습니다. 팬이든 오븐이든 온도와 물기 관리가 관건이라는 점을 기억해두면 실패가 줄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