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취침모드 차이 전기세
잠들기 전 에어컨을 취침모드로 바꿔야 할지, 그냥 냉방으로 틀어놓고 자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두 모드의 작동 방식과 전기요금 차이를 정리해봤습니다.
취침모드는 어떻게 다른가
취침모드는 일반 냉방과 달리 시간이 지나면서 설정 온도를 1~2도씩 자동으로 올리고 바람 세기도 약하게 조절합니다. 실외기 출력을 최소한으로 유지하면서 새벽에 체온이 떨어지는 수면 특성에 맞춰 온도를 조금씩 높이는 방식입니다.
전기세는 실제로 얼마나 차이 날까
취침모드는 일반 냉방모드보다 전기요금을 20~30%가량 아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정마다 다르지만 한 달 기준으로 1만 원에서 2만 원 정도 차이가 난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실내 온도를 1도 낮추는 데 드는 전력이 7% 더 많이 소모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온도를 서서히 올리는 취침모드의 절전 효과는 자연스러운 결과입니다.
무풍모드까지 더하면 절감 폭 커진다
바람을 직접 쐬지 않고 실내 공기를 순환시키는 무풍모드를 함께 쓰면 일반 냉방 대비 최대 80%까지 전력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최신 에어컨 중에는 취침 시간대에 자동으로 무풍 냉방으로 전환되는 기능을 갖춘 제품도 늘고 있습니다.
똑똑하게 쓰는 요령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일반 냉방으로 실내를 충분히 식힌 뒤, 어느 정도 서늘해졌을 때 취침모드로 전환하는 방식이 효율적입니다. 처음부터 취침모드만 쓰면 냉방 속도가 느려 오히려 오래 가동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결국 취침모드는 무조건 아끼는 기능이라기보다, 냉방과 적절히 섞어 써야 진짜 효과를 보는 기능입니다. 열대야가 이어지는 요즘 같은 때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는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