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가등 쓰는법
부처님 오신날 사찰에서 영가등을 봉헌하거나, 가정에서 제사 때 영가등을 직접 쓰는 경우가 있다. 이름을 어떻게 적는지, 형식이 어떻게 되는지 처음에는 헷갈리기 쉽다.
영가등이란
영가(靈駕)는 돌아가신 분의 영혼을 일컫는 불교 용어다. 영가등은 망자의 극락왕생과 천도를 빌며 밝히는 등이다. 사찰에서 법당에 걸거나 연등회에서 들고 행진하는 형태, 가정에서 직접 제사 공간에 두는 형태 등 다양하다.
영가등 이름 쓰는 법
영가등에 망자의 이름을 적을 때는 고인과의 관계와 성별에 따라 표기 방식이 달라진다.
| 관계 | 표기 예시 |
|---|---|
| 아버지 | 선엄부(先嚴父) OOO 영가 |
| 어머니 | 선자모(先慈母) OOO 영가 |
| 할아버지 | 망조부(亡祖父) OOO 영가 |
| 할머니 | 망조모(亡祖母) OOO 영가 |
이름 앞에 성(姓)을 함께 쓰거나, 수계를 받은 분이라면 법명을 먼저 쓰고 속명(俗名)을 뒤에 쓰기도 한다. 한자를 모를 경우 한글로 적어도 무방하다.
사찰에서 봉헌할 때
사찰에 직접 영가등을 봉헌하는 경우, 안내 창구에서 망자의 성명과 기일, 봉헌자의 이름 등을 적어 접수하면 사찰에서 직접 관리한다. 사찰마다 양식이 조금씩 다를 수 있으므로 현장 안내를 따르는 것이 좋다. 법명이 있다면 법명을, 없다면 실명만 적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