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질 수치란 수치가높으면?
건강 검진 결과지에서 나트륨(Na), 칼륨(K), 칼슘(Ca) 수치를 보고 낯설게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수치들은 모두 전해질 검사 항목으로, 체내 수분 균형과 신경·근육 기능이 정상적으로 유지되고 있는지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수치가 정상 범위를 벗어나면 낮을 때와 마찬가지로 높을 때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해질 수치란
전해질은 물에 녹아 이온 상태로 존재하며 전기를 전도하는 미네랄입니다. 혈액 속에서 나트륨, 칼륨, 칼슘, 마그네슘, 염화물, 중탄산염 등이 균형을 이루면서 세포 내외의 수분 분포, 신경 신호 전달, 근육 수축, 심장 박동 등을 조절합니다. 혈액 검사를 통해 측정하며, 주요 수치의 정상 범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 전해질 | 정상 범위 |
|---|---|
| 나트륨(Na) | 135~145 mEq/L |
| 칼륨(K) | 3.5~5.5 mEq/L |
| 칼슘(Ca) | 8.5~10.5 mg/dL |
| 마그네슘(Mg) | 1.7~2.2 mg/dL |
수치가 높으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
나트륨 수치가 정상 범위를 초과한 고나트륨혈증은 탈수가 주된 원인입니다. 강한 갈증, 흥분, 불안, 두통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혼수나 경련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칼륨 수치가 7.0 mEq/L 이상으로 올라가는 고칼륨혈증에서는 근육 무력감, 저린 감각, 오심, 구토가 나타나며 심각하면 심장 박동이 멈출 위험도 있습니다.
수치가 높아지는 원인
- 고나트륨혈증: 수분 섭취 부족, 과도한 발한, 설사, 당뇨성 신장 기능 이상
- 고칼륨혈증: 신장 기능 저하(칼륨 배출 감소), 칼륨 보충제 과다 복용, 세포 손상(화상·근육 손상)으로 인한 세포 내 칼륨 방출
- 고칼슘혈증: 부갑상선 기능 항진, 일부 암, 비타민 D 과다 섭취
전해질 수치 이상은 대부분 기저 질환이나 약물 복용과 관련된 경우가 많습니다. 수치 이상이 지속된다면 원인 질환 파악이 선행되어야 하며, 자의적으로 보충제를 늘리거나 수분 섭취를 급격히 조정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