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습기 방향 놓는 위치
제습기는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제습 효율이 크게 달라집니다. 같은 제품이라도 위치를 잘못 잡으면 성능이 절반 이하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기본 원칙: 벽에서 30cm 이상 띄우기
제습기의 흡기구와 배기구가 막히지 않으려면 사방 30cm 이상의 공간이 확보돼야 합니다. 구석이나 가구 틈새에 밀어 넣으면 공기 순환이 방해받아 제습 속도가 크게 떨어집니다. 실험에 따르면 같은 제품도 방 중앙에 두었을 때 벽면 배치 대비 습도 제거 속도가 1.6배 이상 빨랐습니다.
공간별 추천 위치
- 거실: 방 중앙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인테리어가 신경 쓰인다면 소파 옆이나 TV 장 맞은편 등 공기 흐름이 트인 위치가 차선입니다.
- 침실: 침대 머리맡에서 2m 이상 떨어진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제습기는 작동 중 소음과 열이 발생하므로 수면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욕실·드레스룸: 환기가 잘 안 되는 공간에 집중 가동하면 효과가 좋습니다. 문을 닫고 사용해야 제습 효율이 올라갑니다.
- 지하 공간·창고: 습기가 집중되는 공간 중앙에 놓고, 문을 닫은 채 가동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피해야 할 위치
직사광선이 드는 창가, 카펫 위, 낮은 선반 위나 책상 아래처럼 흡기구가 막히는 자리는 피해야 합니다. 수평이 맞지 않는 바닥에 두면 물통에서 물이 새거나 내부 부품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또 온도가 너무 낮은 공간(10도 이하)에서는 냉각식 제습기의 성능이 급격히 저하됩니다.
제습기 위치 하나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제습 효율이 눈에 띄게 달라집니다. 공기가 잘 순환되는 공간 중앙, 벽과 30cm 이상 거리를 두는 것이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