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 옥수수란
몇 년 사이 여름 과일 코너 못지않게 인기를 끄는 것이 초당옥수수입니다. 생으로 베어 물어도 아삭하고 달아 기존 찰옥수수와는 완전히 다른 인상을 줍니다. 이름 때문에 특정 지역에서 유래했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아 정확한 뜻을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름의 뜻
초당옥수수는 지역 이름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뛰어넘을 초(超)와 사탕 당(糖) 자를 써서 당분이 일반 옥수수를 훌쩍 뛰어넘는다는 의미로 붙은 이름입니다. 영어로는 슈퍼스위트콘으로 불리며 국내에서는 이를 그대로 옮긴 이름이 함께 쓰이고 있습니다.
당도와 특징
초당옥수수의 평균 당도는 1720브릭스 수준으로 알려져 있어 사과나 포도보다도 단맛이 진합니다. 일반 옥수수보다 당분 함량이 410배가량 높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알갱이가 얇고 수분이 많아 생으로 먹어도 아삭한 식감이 살아 있는 것도 특징입니다.
찰옥수수와의 차이
찰옥수수는 찰기와 쫀득한 식감이 강점인 반면, 초당옥수수는 아삭함과 단맛에 초점이 맞춰진 품종입니다. 찰옥수수는 삶거나 쪄야 제맛이 나지만, 초당옥수수는 생으로도 과일처럼 즐길 수 있어 조리 부담이 적습니다. 수확 후 시간이 지나면 당도가 떨어지는 속도가 빨라 신선도 유지가 특히 중요한 품종이기도 합니다.
초당옥수수를 고를 때는 껍질이 촘촘하고 수염이 갈색으로 마른 것을 살피면 신선한 상태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이름의 뜻을 알고 나면 왜 이렇게 단맛이 강한지, 왜 생으로 먹어도 되는지 자연스럽게 이해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