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폭염 취소 기준

8월 들어 이어진 기록적인 폭염 속에 KBO리그 경기가 잇따라 취소됐습니다. 8월 5일과 6일에는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경기가 전국 구장에서 모두 취소되는 상황도 벌어졌습니다. 프로야구가 어떤 기준으로 경기를 취소하거나 미루는지 짚어봅니다.

기상청 폭염 단계 기준

단계 기준
폭염주의보 체감온도 33도 이상 2일 이상 지속 예상
폭염경보 체감온도 35도 이상 2일 이상 지속 예상
폭염중대경보 체감온도 38도 또는 기온 39도 이상 예상

KBO 지연·취소 판단 기준

경기장 지역에 폭염경보 이상이 발효되면 구단 의견을 반영해 최대 1시간까지 경기 시작을 늦출 수 있습니다. 경기운영위원은 오후 1시부터 현장 체감온도를 계속 측정하며, 경기 시작 시점 체감온도가 35도에 이르거나 위험하다고 판단되면 경기 시작 3시간 전까지 취소를 결정합니다.

폭염중대경보 시 조기 취소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에 취소 여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8월 5~6일 전 경기 취소도 이 기준에 따라 이뤄졌으며, 이로써 올해 폭염으로 취소된 경기는 15경기로 늘었습니다.

재편성과 대책 논의

KBO는 8월 6일 10개 구단 단장과 선수협회가 참여하는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종합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관중과 선수단 안전을 우선한 운영 방침이 새롭게 마련될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구체적인 결론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취소된 경기는 정규시즌 잔여 일정에 더블헤더나 별도 편성으로 다시 잡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폭염이 반복되는 8월 특성상 이런 취소·순연 절차는 시즌 막판 일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