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 미국 월드컵 참가국 결승 우승국

1994년 미국 월드컵은 FIFA 월드컵 역사에서 가장 높은 관중을 기록한 대회입니다. 총 24개국이 참가한 이 대회는 미국 9개 도시에서 열렸으며, 평균 관중 수 약 6만 8천 명으로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은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참가국 구성

24개 참가국은 유럽(13), 남미(5), 북중미(2), 아프리카(3), 아시아(2), 오세아니아(1) 배분으로 구성됐습니다. 한국은 아시아 대표로 두 번째 월드컵 무대를 밟았고, 볼리비아·나이지리아·사우디아라비아가 사상 첫 본선에 진출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주요 경기 흐름

조별리그에서 콜롬비아의 에스코바르가 자책골 후 귀국해 피살되는 비극이 발생하며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겼습니다. 토너먼트에서는 브라질과 이탈리아가 나란히 결승에 오르며 최강자 대결을 예고했습니다. 특히 브라질의 호마리우·베베투 콤비는 대회 내내 압도적인 득점력을 과시했습니다.

결승 및 우승국

결승은 1994년 7월 17일 로즈볼 구장에서 열렸고, 브라질과 이탈리아가 120분 무득점 무승부를 기록한 끝에 승부차기로 우승을 가렸습니다. 이탈리아의 로베르토 바조가 마지막 킥을 하늘로 날리며 브라질이 4번째 우승컵을 들었습니다. 브라질은 1970년 이후 24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습니다.

한국 성적

한국은 스페인·볼리비아·독일과 같은 조에 편성됐습니다. 볼리비아에 0-0 무승부를 거뒀으나 스페인에 2-2 무승부, 독일에 3-2 패배하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습니다. 당시 황선홍·홍명보가 활약하며 인상적인 장면을 남겼습니다.

1994년 대회는 월드컵이 미국이라는 새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전환점으로 평가받습니다. 브라질의 우승과 함께 축구 역사에 굵은 획을 그은 대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