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가볼만한 국내 여행지
5월은 국내 여행의 황금기다. 날씨가 온화하고 봄꽃이 절정에 이르는 데다 연휴까지 겹치면 전국 각지의 명소가 활기를 띤다. 꽃과 자연을 즐기기에 이보다 좋은 달이 없다.
꽃과 축제로 떠나는 곳
경남 합천·산청의 황매산은 5월 초 드넓은 고원에 분홍빛 철쭉 군락이 펼쳐지며 장관을 이룬다. 해발 800~900m 고원에 조성된 30헥타르 규모의 군락지로, 2026년 5월 1일부터 10일까지 황매산 철쭉제가 열린다. 충남 태안 안면도에서는 튤립 200여 종 150만 그루로 가득한 튤립 축제가, 전남 곡성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 장미 축제가 5월에 열린다.
자연경관을 즐기는 곳
전남 담양의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은 5월부터 잎이 무성해져 1.8km 길이의 초록 터널을 만들어낸다. 30m 높이의 나무 1,300여 그루가 만들어내는 풍경은 사진 명소로도 손꼽힌다. 경기 안성 팜랜드의 유채꽃밭도 5월에 절정을 이뤄 노란 물결이 드넓게 펼쳐진다.
역사와 문화를 함께하는 곳
경남 하동 쌍계사 십리벚꽃길은 4월 초부터 시작된 벚꽃 시즌이 끝나고 나면 5월에는 신록으로 물드는 사찰 산책로로 변한다. 충남 공주, 전북 전주처럼 고즈넉한 한옥마을과 역사 유적이 어우러진 곳도 연휴 여행지로 꾸준히 인기다. 봄 날씨에 천천히 걸어 다니기에 안성맞춤이다.
5월 황금연휴에는 일찍 예약하지 않으면 숙소 구하기가 어렵다. 유명 명소일수록 주말보다 평일이 한산하고 주차도 수월하니, 일정이 유연하다면 평일 방문을 고려해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