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날씨 전망 기온 폭염 언제까지?
7월 내내 이어진 폭염과 열대야에 지친 사람이 많습니다. 8월에 접어들어도 더위가 한풀 꺾일지, 아니면 언제쯤 숨통이 트일지 궁금해하는 이들을 위해 기상청 전망과 최근 더위 기록을 정리했습니다.
7월 폭염, 어디까지 갔나
이번 여름 전국 폭염일수는 8.2일로 역대 6위, 열대야일수는 8.8일로 역대 1위를 기록했습니다. 7월 말에는 경남 지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졌고 3일 연속 낮 최고기온이 40도를 넘어섰습니다. 경남 양산에서는 낮 최고기온 41.4도가 관측돼 국내 기상 관측 이래 역대 일최고기온 1위에 올랐습니다. 온열질환자는 1600명을 넘겼고 사망자도 1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8월 기온 전망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8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은 50%, 비슷할 확률은 40%, 낮을 확률은 10%로 나타났습니다. 8월 초순에는 아침 기온이 2426도, 낮 기온은 3239도 수준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6~8월 여름철 전반을 놓고 봐도 평년보다 기온이 높은 흐름이 이어지는 셈입니다.
강수량과 태풍 전망
8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전망됩니다. 6~7월이 평년보다 비가 많았던 것과는 다른 흐름입니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여름철 태풍 개수는 평년 수준인 2.5개 안팎으로 예상되며, 기상가뭄 발생 가능성은 낮게 점쳐집니다.
폭염은 언제쯤 꺾일까
처서인 8월 22~23일 무렵을 지나면서 대기 순환이 원활해져 더운 공기와 선선한 공기가 맞부딪히는 시점이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처서 직후 주말부터는 아침저녁으로 가을바람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다만 올여름은 역대급 신기록을 새로 쓰는 극단적 폭염까지는 아니어도 평년보다 더운 흐름이 오래 이어지는 해로 남을 가능성이 큽니다.
더위가 한풀 꺾이는 시점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온열질환 예방에는 계속 신경 쓸 필요가 있습니다. 기온과 강수 전망은 단기 예보가 갱신될 때마다 조금씩 바뀔 수 있으니 가까운 시일의 계획은 기상청 발표를 수시로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