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 바이러스뜻 증상 방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돼지에게만 발생하는 치명적인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급성형 감염 시 치사율이 거의 100%에 달하는 제1종 가축전염병입니다.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지만 양돈 산업에 엄청난 피해를 주기 때문에 철저한 방역 관리가 필요합니다.

ASF 바이러스란

아프리카돼지열병바이러스(ASFV)는 아스파바이러스과에 속하는 약 200nm 크기의 DNA 바이러스로, 절지동물을 매개로 전파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감염된 면역세포의 신호체계를 교란시켜 면역반응을 차단하고, 과도한 사이토카인 분비로 숙주를 사망에 이르게 합니다.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현재까지 23개의 유전형으로 구분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주요 증상

ASF의 잠복기는 4일에서 19일까지 다양하며, 감염된 돼지는 41-42°C의 고열과 함께 식욕결핍, 무기력, 호흡곤란 증상을 보입니다. 코, 입, 항문 등에서 출혈이 발생하고 배와 귀 등 피부 말단 부위에 붉은 반점이 나타나며, 돼지들이 한데 겹쳐있거나 비틀거리는 모습이 관찰됩니다. 심급성형의 경우 임상증상이 시작된 지 1-4일 만에 갑자기 폐사하는 경우가 많아, 돼지열병과 증상이 매우 유사하므로 의심 증상 발견 시 즉각 신고해야 합니다.

효과적인 방역 조치

양돈농가는 축사 내외부 소독을 철저히 실시하고, 농장 출입 차량과 출입자에 대한 통제를 강화해야 합니다. 음식물 사료는 적정 처리 후 급여하고, 야생 멧돼지와의 접촉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축산 농가 종사자는 발생국 여행을 자제하고 발생 지역 방문을 금지해야 하며, 해외 축산물을 휴대하거나 우편으로 반입하는 것을 절대 금지해야 합니다.

ASF는 예방이 최선의 방법인 만큼 농가뿐 아니라 일반 국민도 해외 축산물 반입 금지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